[edaily 황현이기자]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종 경기가 아직은 확장 국면에 놓여 있다며 이에 따라 주가의 추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텔과 브로드컴, 내셔널세미컨덕터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모건스탠리는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의 견고한 증가세 및 잠재적인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를 반영, 반도체 업종이 "매력적"이라는 관점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관측과 함께 현재 480대를 기록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올해 600~650까지 상승할 것이며 450~475에서 견고한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반도체주는 통상 금리가 상승할 때 시장수익률을 상회한다고 지적하며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내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해서는 지난 한달 동안의 차익실현이 업종 현황에 비추어 과도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의 반도체업체들이 지난해 4분기 및 올 1분기에 대규모의 주문을 완료, 올 2분기부터는 확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실제 수요는 아직 왕성한 데다가 공장 가동률이 한계 수준에 달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