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앞서갈 필요가 있을까

치고빠지기식 단기매매 전략 선호
  • 등록 2003-02-05 오전 8:47:24

    수정 2003-02-05 오전 8:47:24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와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0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고, 나스닥도 한때 심리적인 지지선인 1300선을 하회하는 부진 끝에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이로써 미국 시장은 하루하루 등락이 엇갈리는 모멘텀 부재를 재차 확인했다. 우리 증시는 어제까지 사흘 연속 반등하며 600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고 거래 규모가 늘지 않고 있어 탄력적인 반등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 한편으론 이번에도 전저점이 붕괴되면서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현 지수대에서 큰 폭의 하락도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불안한 반등을 이어온 우리 증시에 미국 증시 하락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전저점에서 반등이 있었다는 점에서 크게 하락할 것을 미리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대신 반등을 지속하더라도 역시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여전히 치고빠지기식 단기매매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국민은행 1조 주식투자. 김정태 행장 "저가메리트 충분, 투입시기 저울질" 은행 예금금리 인하 러시. 세금-물가상승률 감안땐 마이너스 미경제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제조업-주택경기 등 지표 개선...달러가치도 회복세 이라크전 단기간에 끝낸다. 미 전쟁시나리오 마견...컬럼비아호 참사후 공격준비 박차 채권 사재기 경쟁...거품우려. 개인-기관 투자할 곳 마땅찮아 뭉칫돈 이동 후세인 축출기대 이라크 채권 인기 "美기업 수익침체 최악상황 지났다" 코언 골드만삭스 투자전략가 이라크 공격 최종단계 돌입했다. 블레어 경고, 파월도 초강경 돌아서 미국기업 4분기 실적 2년만에 최고 신장률. 월가, 주가올리기엔 미흡 OPEC 내달 감산 결정할듯, 유가 이틀째 급락세 UBS워버그 한국 올 성장률 4.3% 산업현장 춘투 심상찮다. 두산중 노사분쟁 타업체 급속 확산. 금리높은 제2금융권에 돈 몰려 부실기업 22개사 퇴출된다. 상장사 1곳 포함...13개사 부실징후기업 추가 기협, 1500개사 조사. 중소가동률 40개월만에 최저 한국, 중국시장 점유율 9.7%로 하락 미 내년 예산 KEDO 지원액 반영 안돼...국방지출 확대. 재정적자 클 듯 노당선자, 재벌개혁 정면돌파. 집단소송제 등 흥정대상 아니다. 병력 증강. KEDO 예산 전액 삭감...미 북핵압박 수위 높인다 올 주총 시민단테 격돌 예고. 현대차등 배당 상향...2월 주총 늘어 車·가전 일제히 찬바람, 車 내수·수출 모두위축 가전도 최고 20% 줄어 경기침체 3년째...전세계 파산 도미노. 작년 美 155만건, 日22만건..獨, 홍콩 등도 비상 미, 북에 군사력사용 준비해야. 루가 상원외교위원장, 북한청문회서 밝혀 북 송금. 특검 쪽으로 가닥. 한나라 특검 임명법안 제출...노당선자도 긍정적 [뉴욕증시] 실적 우려+전쟁 불안감..나스닥,한때 1300선 하회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와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0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고 나스닥도 한때 심리적인 지지선인 1300선을 하회하는 부진끝에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세계 최대의 보험 기업인 AIG가 4분기에 대규모 손실 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에 직격탄을 날렸고 프랑스의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은 7분기 연속 적자와 함께 향후 매출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밝혀 기술주에 대한 매도공세를 부추켰다. 또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내일 이라크 문제와 관련한 연설을 예정하고 있다는 점도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 증시에 부담을 줬다.이로 인해 달러는 약세로 반전했고 유가와 금값은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전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했다.12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4%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상회했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며 배럴당 33달러대를 상향돌파했으며 금값도 강세를 나타내며 온스당 379.90달러까지 급등, 380달러선에 바짝 육박했다. 4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장중내내 낙폭을 늘려 결국 전일 대비 1.19%, 96.81포인트 하락한 8013.01포인트를 기록, 8000선을 겨우 지켜냈다. 나스닥도 급락세로 출발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1.34%, 17.79포인트 떨어진 1306.00포인트를 기록, 심리적 지지선으로 인식되던 130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1%, 12.14포인트 하락한 848.18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41%, 1.53포인트 떨어진 368.72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78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3억32946만주로 평균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96대1977을, 나스닥은 1137대2035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증권사 데일리(5일자)] 교보: 업황 및 수급이 긍정적인 업종으로 매매범위 압축 굿모닝신한: 불안한 균형..앞서갈 필요는 없다 대신: 새로운 국면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주식시장 대우: 현재 시장이 안고 있는 딜레마는 대투: 추가하락 리스크 감내할 만한 구간 동부: 수급 개선 여부가 관건 동양: 반등 진행형 동원: 최근 상승세 반등은 크지 않을 듯 메리츠: 운송, 금융 > 통신 > 내수소비 순으로 섹터별 전략 부국: 추가상승시 현물비중 축소 서울: 반등의 기대감과 모멘텀 부재의 심리적 갈등국면 신영: 기간 리스크 상존/미래기회 포착 위한 에너지 비축 주력 신흥: 낙폭과대주 단기대응 우리: 수급 개선 기대감 높으나 단기적 접근 유효 하나: 20일선까지의 반등여력은 확보된 듯 한양: 외국인은 섣불리 장세를 예단하지 않는다 한화: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접근 현대: 하락시 분할매수 현투: 긍정적 신호들에 대한 확인작업 필요 KGI: 대외 불안 요인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관망세 유지 LG: 반등의 질, 개선되지 않고 있어 SK: 단기 차익실현 전제로 한 종목별 저가매수 대응 [증시 기술적 지표] -2월4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소폭 증가했다. 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3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595억원 증가한 7조852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이틀째 감소하며 3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96억원 줄은 458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03.78p(+3.37p, 0.56%)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6.67% <코스닥> ◇코스닥지수: 44.32p(+0.22p, 0.50%)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5.86%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5.20포인트(+0.05p, 0.07%) -미결제약정, 7만8015계약, -221계약 -시장 베이시스, -1.50,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5.30 -1차 저항선: 75.90, 2차 저항선: 76.60 -1차 지지선: 74.60, 2차 지지선: 74.00 [ECN마감] 야간장외전자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가 연일 압도적인 거래량을 기록하며 장을 이끌었다. 하이닉스에 단연 가장 많은 매수잔량이 쌓였으며 신성이엔지에는 팔자세가 몰렸다. 143개 종목이 매도잔량을 쌓은 반면 매수잔량 종목은 34개에 불과해 팔자세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전체 거래량은 71만2337주로 전일(212만7073주)보다 크게 줄었으며 거래대금도 전일(20억7089만원)보다 감소한 13억5139만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가 43만1610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한국토지신탁 미래산업 한글과컴퓨터 신원 순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하이닉스는 무려 1151만8350주의 매수잔량이 쌓이며 1위를 기록했으며 하나은행 신원 한국토지신탁 전기초자에도 사자세가 몰렸다. 매도잔량 면에서는 신성이엔지가 1만4740주의 매도잔량을 기록, 팔자세가 이어졌고 삼성물산 한글과컴퓨터 아남반도체 우리금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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