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후 급반등 종목 제한적 접근필요"-우리

  • 등록 2002-09-12 오전 8:42:33

    수정 2002-09-12 오전 8:42:33

[edaily 홍정민기자] 우리증권은 12일자 보고서에서 최근 폭락세를 지속하던 종목들이 전일에는 반등세를 나타냈으나 지속성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이들 종목에 대해 단기적이고 제한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최정일 우리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닥지수의 상승폭은 0.66P에 그쳤으나 상한가 종목수는 28개였다"면서 "이중에는 최근 이상 급락세를 보였던 유일반도체, 포커스, 고려전기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일 한국하이네트, 델타정보통신, 심스밸리 등도 반등에 성공했다.

최 연구원은 "이들은 델타정보통신의 계좌도용과 모디아 등 코스닥 종목의 작전조사와 시기가 맞물려 급락한 종목"이라면서 "포커스와 고려전기는 대주주 변경 후유증으로, 삼에스코리아는 주요주주의 장외매도 소식이 전해지며 크게 하락했으며 유일반도체는 별다른 이유없이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일 반등에도 지난달 23일부터 10일까지의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그다지 고무적이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 기간동안 한국하이네트 65.3%, 델타정보통신 60.3%, 유일반도체 47.1%, 포커스 44.7%, 고려전기 42.4%씩 폭락했다고 최 연구원은 밝혔다.

따라서 전일 반등은 특별한 호재에 기반했다기보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주효했으며 반등세의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과거 주도주였다가 이제는 틈새주로 전락한 인디시스템, 이네트, 장미디어 등이 전일 강세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이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경우 앞서 언급한 급락 종목들의 반등세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럼에도 해당 종목 중 상당수가 도덕적인 문제가 제기됐던 종목들임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접근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최 연구원은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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