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제이콤은 생활용 무전기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다. 레저용 맟 산업용 무전기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주력상품으로 해외시장에서 77% 내수시장에서 23%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생활형 무전기는 별도의 허가나 신고가 필요없고 전파사용료도 납부할 필요가 없어 소규모의 자본으로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그만큼 진입장벽은 낮다.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이나 아파트나 매장 관리 등과 같이 3∼4㎞이내의 반경에서 주로 사용된다.
주간사인 키움닷컴은 중국 등 동남아 업체의 기술력이 급신장하고 있어 이들이 시장에 뛰어든다면 매출 뿐만 아니라 매출 총이익률역시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기능(GPS)이 추가된 생활무전기 시장 및 신제품 시장(가스검침기)에 대한 기술적인 난이도로 새롭게 파헤쳐가는 새로운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간사 측은 생활무전기 자체가 틈새시장을 개척하여 개발된 상품이기에 현시점에서 볼 때 별다른 대체시장은 없다며 기존 이동통신업체가 커버해주지 못하고 있는 근거리 시장의 필요요구에 따라서 탄생된 제품으로 앞으로 레저 시장의 성장 여부에 따라 성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콤 김종오 사장은 "생활무전기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올해부터는 제품의 다양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능이 첨가된GMRS 기기, 블루투스(Bluetooth) 기능이 더해진 이동통신기기, 무선 랜(LAN), 무선 가스검침기 등을 개발,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콤은 GPS와 무전기 등을 결합한 단말기들을 미국 Audiovox사를 통해 OEM 방식으로 판매하며 지난 2월 AT&T사와 34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어 올해와 내년에 걸쳐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김종오 사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35.51%(공모후)에 달하며 기은캐피탈 등 벤처캐피털에서 6.16%(공모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되며 공모후 총 발행주식 940만주 중 26.7%인 251만주(공모주 188만주 소액주주 63만주)가 출회가능한 상태다.
본질가치는 2440원에 공모가는 3000원으로 결정됐다. 키움닷컴을 주간사로 오는 21일~22일 양일간 공모주청약을 받는다.
<주요 재무제표, 2001년 기준>
자본금 71.5억원
매출액 250억 8043만원
영업이익 11억6210만원
경상이익 14억7366만원
순이익 14억9388만원
주간사 키움닷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