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단기매수 등 현대 헤드라인 브리프(3일)

  • 등록 2001-12-03 오전 9:35:07

    수정 2001-12-03 오전 9:35:07

[edaily] 다음은 3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옥션 (43790, Trading BUY): 단기 모멘텀 증가 기댸 - 동사의 주가는 11월들어 시장대비 20%이상 초과상승률을 보이고 있음. 이는 1)순수 C2C 경매의 호전이 예상되고 있는 등 4분기 영업환경이 전분기 대비 호전되고 있고, 2)9월초 까드깡 사건이래 낙폭 과대 및 미국 이베이 대비 할인율이 커졌기 때문임. - 동사의 경우, 트랙픽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긍정적임. 특히 순방문자에서 전자상거래 2위 업체와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등 동사의 견고한 시장지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한편, 동사는 4분기에는 까드깡 거래가 사라진 것으로 밝히고 있으며 카드깡 문제로 지급 받지 못한 미수금 56억원은 여전히 미해결된 상태로 남아 있음. 하지만 일부 카드사와의 접촉결과 옥션의 정화노력을 감안,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이 될 것임을 암시. - 내년 1분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 지 확신이 미약하지만 단기적 모멘텀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심리호전과 함께 상승 모멘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Marketperform에서 Trading BUY로 상향. ◇대구백화점 (06370, BUY):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결의 - 동사는 지난 11월 한달 약 4%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자 마자 곧 이어 이번 달 12월부터 추가로 자사주 매입을 결의. 한편, 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들도 11월 한달 동안 지분을 약 2% 늘려 11월말 현재 5.4%로 확대됨. - 동사는 작년 6월 워크아웃 조기졸업 후 경영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반면 대주주 지분이 미약함을 고려, 동사를 통한 지분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대주주 및 계열사 지분이 여전히 16%에 불과, 경영권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지분 확대노력이 지속될 전망임. - 동사의 주가는 FY01F PER도 1.8배에 머물고 있고 계열사 대여금을 고려한 FY01F 순자산가치도 약 16,000원, 즉 PBR 0.4배에 불과함. 동종 업체인 현대백화점(0544, Trading BUY)이 FY01F PER 7.2배, PBR 0.8배에 거래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지역백화점으로서의 할인요소를 감안하더라도 동사의 주식가치는 저평가된 상태임. 매수 비중 확대 권고. ◇현대차 (05380, Mktperform): 11월 판매, 무난한 수준 - 현대차의 11월 내수판매는 전월비 5.9% 감소 (전년동월비 32.7% 증가), 수출은 전월비 11.8% 증가 (전년 동월비 2.9% 감소). 미국판매는 전월비 19.2% 감소 (전년동기비 54% 증가) 예상. 크게 놀랄만한 변화는 보이지 않음. 이 추세로라면 우리의 예상 (올해 내수 724천대, 수출 872천대)에 근접. - 아직 내수시장에서 특소세 인하 효과는 가시화되지 않음. 그 이유는 연말 연식변경에 따른 중고차 가격 차이 때문. 따라서 특소세 인하 효과는 내년 1월 가시화될 전망. 내수 점유율은 3분기 50.5%에서 11월 48.7%로 하락세에 있으나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님. - 수출은 재고확충을 위한 밀어내기 : 지난 10월 현대차 미국 재고는 2.2개월 판매량 수준으로 하락. 정상재고는 3개월 ? 3.5개월 수준. 전년 동월에도 재고확보를 위한 밀어내기 수출 발생. - 미국 점유율은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 :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도 무이자 할부판매 적용 기간이 단축되어 10월 판매(1,727천대)보다는 상당히 감소할 예상. 따라서 현대차 판매가 전월비 19.2%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전월 (1.9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 그러나 이는 3분기 점유율 2.3%보다 낮은 수준. - 주가는 제한적 반등 가능 :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 우려로 현대차는 지난주 시장수익률 대비 7.1% 초과하락. 노사분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바, 주가는 초과하락했던 부분 만큼 제한적 반등 가능. ◇반도체 (Overweight): 10월 전세계 반도체 출하 다시 위축세로 반전 - WSTS(World Semiconductor Trade Statistics)기준 10월 전세계 반도체 출하액은 95.2억달러로서 9월 대비 24% 감소, 전년동기 대비 43% 하락. - 한국업체가 주력하는 DRAM도 5.8억달러를 기록하여 9월 대비 18% 감소, 전년동기 대비 74% 하락. - 따라서 지난 7월을 바닥으로 지난 9월까지 매월 상승세(전월대비)를 보여왔던 전세계 반도체출하가 10월에는 다시 하락하는 모습으로 반전. - 한편 미국 상무성이 발표한 미국의 반도체 주문 및 출하도 감소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음. - 즉 10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무려 12.8%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 반도체는 오히려 17.2%나 감소(전월대비)한 것으로 발표되었음. - 따라서 지난 7월부터 전월대비 회복하는 반도체 지표들이 성수기인 10월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었다는 점이 다시 부담스러운 이슈로 부각될 전망. ◇2002년 상반기 중 수출경기 침체 지속될 전망 - 11월 중 수출은 전년동기비 16.3% 감소한 125.4억달러로서, 10월에 수출이 전년동기비 20.1% 감소한 121.8억달러에 비해 소폭 개선되었으나, 수출비수기인 금년 1, 2분기 중 월평균 수출이 각각 133억달러, 128억달러를 기록한데 비해 수출성수기인 10,11월 중 월평균 123.6억달러에 그쳤다는 점에서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수출경기침체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당사는 2001년 전년동기비 11.9% 감소한 수출이 2002년 상반기 중 전년동기비 5.8% 감소, 하반기 중 전년동기비 7.3% 증가로 회복되어 연간 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따라서 수출경기 부진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며 수출회복은 기술적 반등효과가 예상되는 내년 3분기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12월 중 금통위는 국내경기가 내수호조를 바탕으로 9,10월 중 완만한 회복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콜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수출부진 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내수부양을 통한 경기완충 필요하며, 이는 내년 1분기까지는 신축적인 통화정책기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콜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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