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6일 시간외거래에서는 장 마감후 기술 부문에서의 악재가 속속 터져나왔는데 일부 기술 업체들이 실적악화를 경고했으며 예상보다 더 큰 손실을 발표한 기업도 있었다. 반도체 종목들은 정규장에서의 급락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며 주요 기술주들은 약보합세다.
한국시간 오전 8시14분 현재 미시간외거래에서 가장 많은 손바뀜을 기록중인 종목은 인텔로써 거래량은 113만6500주이다. 월드컴은 78만4000주가 거래돼 나스닥 거래 종목중 거래량 2위를 차지했으며 시스코와 델컴퓨터, 오라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텔랩스가 거래량 10위안에 포함됐다. 상승률 상위 10위권에는 주요 업체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인텔은 주요 분석가들이 가격전쟁 심화로 인한 수익 악화 가능성을 제기해 장중에 4.42% 급락했으나 현재는 0.03% 하락의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며 정규거래에서 8.47% 주저앉았던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0.02% 하락했다. 또한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0.52%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제조 업체인 세레나 소프트웨어가 올해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감원을 발표해 장중에 7.95%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무려 27.70%나 급락했다.
컴퓨터 소매 업체인 CDW컴퓨터센터는 경제불황으로 8,9월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혀 정규거래에서 3% 이상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는 7.53% 하락했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제조 업체인 맥스터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악화된 2분기 순손실을 기록해 장중에 1.95% 상승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급락하며 7.51% 떨어졌다.
내일 장마감뒤 실적발표를 할 예정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일치한 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규거래에서 2.54%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소폭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