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국채선물 하락 예상..예보채 입찰 최대관심

  • 등록 2001-03-07 오전 8:53:17

    수정 2001-03-07 오전 8:53:17

7[edaily] 일 각 선물회사들은 전날 선네고 약세를 감안할때 국채선물은 초반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105포인트 지지가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전날 일부 시중은행의 예보채 투매로 시장의 불안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예정된 예보채 2조1000억원 입찰이 부진할 경우 또 한번의 금리급등을 부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동양선물= 일부 시중은행의 예보채 경과물 대량매도로 비관적 경기관, 선물 만기요인을 바탕으로 조금씩 살아나던 매수심리가 다시 크게 위축됐다. 각 금융기관의 예보채에 대한 부담이 다시 시장 전면에 부각되었고 이러한 부담감은 7일 2조1000억원 입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아킬레스건인 예보채에 대한 부담감은 펀더멘털에 대한 비관적 시각마저 압도하고 있어 매수심리의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예보채 잠재매물의 연쇄출회 가능성도 높다. 선네고 금리가 종가대비 10bp 약해져 3월물의 경우 초반 105.00포인트 지지여부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6월물의 경우 거래가 매우 부진한 상황이라 현재로선 호가공백이 부담스럽지만, 시장심리 불안으로 헷지욕구가 어느때 보다 높아 3월물보다 더 적극적인 매도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예보채 유찰을 막아 보려는 당국의 립서비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지만, 특별한 반전 모멘텀이 없는 한 매도에 몸을 맡기는 것이 편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범위 104.92~105.63포인트. ◇한맥선물= 은행권의 장기채 매물이 많은 시장 참여자들을 불안속에 빠트렸다. 지난번 금리 급등시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은행권에서 출회된 매물이라 다른 은행들로 확산되지나 않을까 모두가 염려하는 상황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번은 지난번 보다 파장이 더 클 가능성이 있다. 얼마전 단기간에 금리 급등을 경험하였던 터라 모두가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 투매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매물의 시발이 되었던 조흥은행에서 앞으로도 듀레이션을 더 줄이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조흥은행에서만 장기채가 2000억~3000억원 정도 더 나올 수 있고 다른 기관들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오늘은 매수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예보채 2조1000억원 입찰이 예정되어있고 3월안에 또 한번의 입찰이 계획돼있어 약세 추세를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은행권의 연쇄매물 없이 연기금 및 대형 은행권이 매물을 소화하고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기만을 고대할 뿐이다. 3월물 예상범위 104.50~105.50포인트. ◇LG선물= 7일 예보채 입찰은 시장의 취약한 매수기반과 불안한 시장심리를 다시 한번 드러내는 계기로 작용하면서 매도세를 자극할 가능성이 절대적이다. 전날 예보채 투매를 보였던 대형은행이 기업실사지수의 호전 등을 들어 금리하락 추세가 꺾였음을 공언했고 시장 참여자 중 상당수가 여기에 동조하고 나서는 분위기여서, 이후로도 투매물량으로 인한 수익률의 추가상승이 진행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어제의 급등으로 5.83%까지 반등한 지표금리가 과연 6%대로 재진입할 것인지를 우려해야 할 상황이 도래했다고 보인다. 이처럼 현물시장의 수익률 박스권이 허물어진 상황에서 국채선물의 만기요인과 저평가폭은 사실상 의미를 상실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전날 선네고 거래에서도 수익률 상승세가 이어지며 2000-12호가 5.90%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추가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저평가폭이 전날의 30틱 수준에서 10틱 정도로 축소된 3월물은 추가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현물시장의 수익률 반등세나 예보채 입찰 등으로 인한 부담감을 감안했을 때, 105포인트는 지지선으로 자리잡기에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 104.60~70포인트선에서의 저가매수를 기대하는 보수적인 전망이 요구된다. ◇제일선물= 지표채권이 선네고 거래에서 5.90%까지 상승하는등 예보채 입찰을 앞두고 장기채 물량부담이 현물시장을 중심으로 매물화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채선물은 초반 105.00포인트 아래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지표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한다면 선물시장의 주도로 매도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추세상으론 104.75~9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분위기 반전시 105.50포인트 정도를 저항선으로 보면서 초반에는 매도 우위로 접근해야 할 듯. 역시 예보채 입찰 관련, 대형은행의 추가 매물화 여부가 낙폭의 정도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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