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자고 제안했다.
|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의료대란, 선거구 획정 등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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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 공동대표는 “3.1운동은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린 것”이라며 “민족지도자들은 그해 4월13일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했고 5월4일에는 중국베이징대학에서 5.4운동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3.1정신은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1960년 4.19혁명으로, 1980년 광주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다”면서 “이런 바탕에서 우리 헌법전문은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과 4.19민주이념을 계승했다고 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공동대표는 여야에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제안했다.
그는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개헌을 4월 총선 직후에 실행하자”면서 “특히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공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답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뒤 이어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온갖 고통을 감내하며 대한의 독립을 이뤄낸 순국선열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새로운미래가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 국민통합의 정치,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