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공식 환영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의전자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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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의 숙소로 직접 영접하러 온 뒤 공식환영식장까지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이어 최고 존경의 의미인 예포 41발 발사와 함께 왕실 근위대를 사열하고, 찰스 3세 국왕과 버킹엄궁까지 마차로 행진할 계획이다.
국왕 주최 환영 오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국왕 내외, 왕실인사 등 총 50여명이 참석하며 오찬 후에는 왕실에서 윤 대통령 부부에게 버킹엄궁에 전시된 한국 관련 소장품을 소개한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윤 대통령의 영국 의회 연설이 예정돼 있다.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이은 두 번째 외국 의회 연설로, 이번에도 영어로 발표한다.
이외에도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및 웨스트민스턴 사원에서의 무명 용사 헌화 등을 진행하며, 버킹엄궁에서 180여명이 참석하는 국빈 만찬으로 이날 일정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