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전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부로 모두 해제됐다.
경기동부를 관통한 태풍은 시간당 10~20mm의 비를 뿌렸고 풍속 10~27m/s의 강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평균 누적강수량은 108.9mm로 안성이 181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도는 지난 9일 오후 9시부로 재난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발령 도 공무원 72명과 31개 시·군 공무원 5432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태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경기도에는 12일까지 일평균 5~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서해안권역에는 여전히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