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재고 부담에도 고배당 매력 유효…목표가↑-메리츠

  • 등록 2023-07-07 오전 7:43:24

    수정 2023-07-07 오전 7:43:2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올해 2분기 판매 부진으로 재고 부담이 지속되지만, 고배당 매력을 감안 하반기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25.5%이며, 전날 종가는 3만7450원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조1911억원, 영업이익은 14.2% 감소한 1309억원, 순이익은 14.4% 줄어든 6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직접 사업 부진 심화로 본업이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9% 감소한 797억원, 영업이익은 84.3% 줄어든 15억원을 추산했다. 채널 조정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절대 매출 축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매출액은 달러 기준 30% 감소한 856억원, 영업손실은 43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전방 수요 약화로 재고 밀어내기성 할인 판매가 늘어났다는 평가다.

중국 예상 매출액은 45.1% 증가한 393억원으로 리오프닝 특수로 고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로열티 매출은 일본 호조 및 달러 강세를 반영 전년 대비 8% 증가한 213억원을 전망했다. 아쿠시네트 매출액은 13.9% 증가한 9441억원, 영업이익은 20.4% 증가한 1354억원을 추정했다.

한국과 미국 사업에 채널 재편 효과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재고자산은 386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하다고 진단했으며, 2분기에도 재고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적극적 주주 정책을 개진하면서 주가 하방이 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대주주 장내 매수를 통한 보유 지분 확대와, 올해 주당배당금(DPS) 1580원 유지 시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2%로 하반기 트레이딩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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