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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위터 인수 자금 440억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과 11월 대규모 지분을 매각한 이후 또 다시 대량 매도한 것이 이번주 주가 약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올해에만 9420만주를 매각했다. 매각 평균 단가는 243.5달러로 추정된다. 머스크 CEO의 지분율은 13.4%로 하락했으며 지분 매각 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한 연구원은 “경기 침체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트위터 인수에 따른 CEO 리스크는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단기간 내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이 급격히 변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도 했다. 한 연구원은 “향후 자율주행 고도화와 구독 서비스, 로봇 생산 등으로의 사업 영역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장기 기업가치 성장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2023년은 대형 전기트럭 시장 개화 원년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는 만큼 긍정적인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