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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싱글은 내년 2월 3일 발매를 앞둔 조성진의 여섯 번째 도이치 그라모폰 솔로 정규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대중은 물론 피아니스트들에게도 상대적으로 낯선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을 다뤄 눈길을 끈다.
이어 “언제 처음 헨델의 음악을 들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10대 때부터 헨델, 라모, 쿠프랭과 같은 바로크 작곡가들에게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이번 앨범을 녹음하게 돼 무척 기뻤다”고 전했다.
조성진이 이번에 녹음한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 제1번 내림 나장조 4악장 미뉴에트는 사실 별개의 곡이었으나 출판사의 실수로 인해 4번째 악장으로 잘못 알려진 작품이다.
내년에 발매할 새 앨범은 헨델의 건반 모음곡과 함께 헨델의 영향을 받은 작곡가 브람스의 곡도 함께 실릴 예정이다. 조성진은 앨범 발매 후 내년 2월 5일 하노버를 시작으로 뒤셀도르프, 함부르크, 도르트문트, 런던, 밀라노, 베를린, 빈 등 총 8회의 헨델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