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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펫은 이번 투자를 재원으로 마케팅 강화와 물류센터 확장 및 자동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어바웃펫은 앞서 네이버와 다방면으로 신뢰 관계를 구축해 왔던 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더욱 공을 들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어바웃펫은 네이버가 보유한 IT기술을 선제적으로 활용하는 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콘텐츠와 케어를 연결해 고객의 불편함을 전방위로 해결하는 고객 밀착 케어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어바웃펫은 지난해 5월 네이버와 손잡고 ‘맞춤형 펫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을 통해 양사는 △24시간 펫 관련 케어 상담 서비스 탑재 △고객 사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추천 서비스 제공 △당일배송 물류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어바웃펫은 커머스와 콘텐츠, 그리고 케어 상담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정보를 원스탑으로 추천·제공하고 있다. 등록된 반려동물 정보, 구매 패턴, 콘텐츠 시청 이력, 상담 이력 등 어바웃펫의 빅테이터를 통해 데이터 케어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정식 론칭 이후 6개월 만에 고객 규모가 6배 증가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반려동물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용품 브랜드 ‘펫띵’을 인수해 PB상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