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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앞둔 가운데,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비트코인값은 24시간 전보다 3.3% 내린 3만779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508달러로 3% 이상 떨어졌다. 다른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솔라나는 4.2%, 루나는 2.1%, 에이다는 0.9%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릴 전망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지 등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주식과 상관관계가 높아지며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증시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유가 급등 등 악재가 많다. 한편, FOMC 회의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3시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