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대응”…KB운용, 디지털자산운용 위원회 출범

국내외 디지털자산시장 리서치
AI기반 투자전략 개발
  • 등록 2022-02-21 오전 8:26:02

    수정 2022-02-21 오전 8:26:0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KB자산운용이 디지털자산운용 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덱스퀀트 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상품, 준법, 리스크, 전략 등의 9개 부서에서 팀장급 인력이 주축이 된 태스크포스 조직으로 운영하게 된다.

KB운용 측은 “국내외 디지털 자산시장 리서치를 통해 관련 상품의 선제적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라면서 “주요국의 가상자산 도입속도를 감안해 국내 규제완화 이후 가장 신속한 상품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김홍곤 KB자산운용 인덱스퀀트 운용본부장은 “가상자산 현선물에 투자하는 ETF로 구성된 재간접펀드, 가상자산 테마의 주식형펀드 등을 최대한 빨리 출시하겠다”며 “고객대상 가상자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정기간행물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가상화폐 인덱스지수 개발을 통한 펀드 출시 외에도 전통자산과의 낮은 상관계수를 활용한 자산배분펀드와 해외 가상자산들을 활용한 원금보장 추구형상품 개발을 통해 퇴직연금 및 외부위탁운용(OCIO) 시장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간불변 포트폴리오 보험전략펀드와 가상자산이 포함된 혼합형펀드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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