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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주 기자에게 “뭘 물어보는지는 미리 알아야 하는데, 그것도 안 가르쳐줘서 지금부터 긴장이 된다”고 어필했다. 그러자 주 기자는 “저에게 오늘 막말하거나 화내실 예정인지 여쭤보겠다”고 했고 홍 의원은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반응하는 게 다르다”고 받아쳤다.
“20대 남성에게 인기 많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그건 20대 남성들한테 물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20대 남성들은 말을 빙빙 돌려가면서하는 걸 싫어한다. (나는) 직설적이고, 거짓말 안 한다”고 답했다.
이어진 ‘밸런스 게임’에서 홍 의원은 ‘7선 의원 되기 vs 대통령 되기’란 질문에 “국회의원 5번에, 경남지사 2번을 해 이미 7선을 한 셈이다. 대통령만 남았다”고 말한다. ‘유재석 뺨치는 국민 개그맨 평생 되기 vs 겨우 5년 대통령 되기’ 중 홍 의원은 또 대통령 되기를 택하며 “(개그맨보다) 대통령 되기가 더 쉬울 것 같다. 유재석 같은국민 개그맨 되기는 참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흥 의원은 이후 청년들에게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어버리는 그런 세대가 됐다. 제가 대통령 되면 이 땅의 청년들이 꿈과 희망 갖고 살 수 있는 나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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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내 집 마련하고이사한 날 자장면 시켜먹기 vs 이재명 후보의 장기임대주택에서 빚 없이 살기’ 중에서 윤 전 총장은 “빚내더라도 내 집 사서 이삿날 자장면 먹는 게 훨씬 낫겠다”라고 빠르게 답했다.
‘다시 태어나도 현 부인과 결혼하기 vs 대통령 되기’ 질문에 윤 전 총장은 “그거 답은 무조건 1번”이라고 했다. 이에 주 기자는 “답이 조금 느린 것 같다. 눈치 많이 보고 계시는 것 같다”고 지적했고 윤 전 총장은 “이거 공개될 텐데, 무조건 대한민국 남자 누구에게 물어도 1번으로 답할 수밖에없다. 눈치 봐야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청년들을 향해 배우 주현 목소리를 흉내 내며 “아우, 그냥 기죽지 말고 용기를 가져. 응?”이라고 힘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