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암호화폐 좌초하나…G7 "시장진입 불허"

"디지털화폐 규제 필요성 강하게 지지한다"
  • 등록 2020-12-08 오전 3:44:45

    수정 2020-12-08 오전 9:58:25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등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7일(현지시간) “디지털화폐 규제 필요성에 강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화상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암호화한 자산이 악의적인 목적과 불법적인 행위에 쓰이는 걸 막기 위한 당국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G7은 선진 7개국 회의체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이다.

이들은 또 “디지털 결제가 금융 서비스 접근을 향상하고 비효율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도 “적절하게 감독과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별도 성명에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인 ‘디엠’ 출시에 대해 “시장 진입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규제 미비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 페이스북은 당초 암호화폐 이름인 ‘리브라’를 최근 ‘디엠’으로 바꿨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6월 달러, 유로 등으로 구성된 바스켓에 연동한 단일 화폐를 출시하겠다고 했지만, 주요국 당국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