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실버산업 급성장에 국내 기업 현지공략 필요성 대두

무협 17일 ‘중국 실버산업 동향’ 보고서 발간
관광·의료·건강기능식품 시장 주목
  • 등록 2019-07-17 오전 6:00:00

    수정 2019-07-17 오전 6:00:00

(자료=무역협회)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국의 노인인구 증가 및 실버산업 성장에 따라 국내 기업의 현지공략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베이징지부가 17일 발표한 ‘중국 실버산업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2억5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7.9%를 차지했고 2030년에는 25%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노인층의 소득이 증가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쇼핑이 활기를 띠면서 관련 서비스·부동산·금융 등 실버산업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2010년 1조4000억 위안이던 중국 실버 시장은 지난해 6조6000억 위안으로 5배 가까이 성장했다. 오는 2024년에는 14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간호, 관광 등 선진국형 서비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 노인간호 서비스 시장은 2021년까지 매년 15% 이상, 실버관광은 매년 2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60세 이상 노인 중 인터넷 사용자가 21.9%(약 5471만 명)으로 70%인 일본에 크게 못 미치고 있고 이들 중 12.4%만 온라인 쇼핑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국무역협회 김병유 베이징지부장은 “최근 중국은 실버산업을 민간에 적극 개방하고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아직 일부 외국자본의 진입 제한이 있긴 하지만, 우리 기업들은 중국 노년층을 상대로 다양한 실버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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