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90년]③ 그시절 우리가 사랑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 등록 2019-04-23 오전 6:30:00

    수정 2019-04-23 오전 6:30:00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아트워크(사진=디즈니).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1세기’를 함께해온 디즈니 스튜디오의 주요 작품이다.

△‘증기선 윌리’(1928) 미키 마우스가 등장하는 두 번째이자 최초의 유성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미키 마우스가 휘파람을 불며 배의 키를 돌리는 장면은 디즈니 스튜디오의 상징이 됐다. 2010년 이후 디즈니 스튜디오가 내놓는 모든 장편 애니메이션은 이 장면을 포함한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 디즈니 스튜디오의 첫 번째 극장용이자 세계 최초의 올 컬러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흥행에 성공하며 디즈니 스튜디오를 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로 끌어올렸다.

△‘피노키오’(1940) 디즈니 스튜디오가 내놓은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동화적인 내용으로 사랑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웬 유 위시 어폰 어 스타’(When You Wish Upon a Star)는 지금도 사랑받는다.

△‘신데렐라’(1950) 2차대전의 발발과 차기작의 실패로 위기를 겪던 디즈니 스튜디오를 살린 12번째 애니메이션이다. 제작비의 네 배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이는 등 크게 성공했다. 이는 디즈니랜드를 설립하는 밑바탕이 됐다.

△‘인어공주’(1989) 디즈니의 르네상스를 연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만든 마지막 셀 애니메이션으로 3년간 400여 명의 애니메이터가 만들었다. 한국에서도 서울 기준 44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는 등 당시로서는 크게 흥행했다.

△‘미녀와 야수’(1991) 아카데미 시상식에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디즈니 스튜디오의 30번째 애니메이션이다. 1994년에 개봉한 ‘라이온킹’과 더불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꼽힌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최전성기를 상징하는 대표작이다.

△‘뮬란’(1998) 디즈니 스튜디오가 동양의 이야기로 만든 첫 번째 애니메이션이다. 순종적이거나 수동적인 모습으로 그린 기존의 ‘디즈니 프린세스’와 달리 자주적인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받았다.

△‘겨울왕국’(2013) 3D애니메이션의 등장 이후 침체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살린 흥행작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애니메이션이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디즈니에 첫 영예를 안겼다.

△‘빅 히어로’(2014) 디즈니가 마블 스튜디오를 인수한 후 만든 5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동화나 전설 등에서 소재를 찾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슈퍼히어로 영역으로 진출했다.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애니메이션 ‘백설공주’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애니메이션 ‘백설공주’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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