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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재학중인 김현우(22) 씨가 10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제10회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궁중무용 ‘춘앵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 씨는 “앞으로 전통춤의 길을 걸어가며 스스로의 영역을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전통 춤사위와 함께 춤 속에 내재된 정신까지 배우고 익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 단원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국악원 주최 공연 시 객원 단원 출연 및 교육 사업 시 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민속춤에서 궁중춤까지 아우르며 전통춤을 보존·발전시키고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만 7세 이상 초등학교 재학생부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