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조기시장 진입 효과 예상보다 클 것-유진

  • 등록 2015-05-21 오전 7:36:09

    수정 2015-05-21 오전 7:36:0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조기시장 진입 효과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 8000원을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램시마는 지난해 일본을 필두로 올 2월 부터 유럽 주요국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최근 브라질, 베네주엘라 등 남미국가에서도 판매 승인을 받았다”면서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도 올 3분기 안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시밀러는 임상과 처방데이터 축적이 핵심 성공 요인”이라면서 “따라서 시장 조기진입과 추가 적응증에 대한 임상데이터 확보는 성공의 필수요건”이라고 설명했다.

램시마는 유럽에서 류머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만으로 허가를 받았고 그 후 면역관련 염증성 장질환(IBD)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 연구원은 “암젠,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지만 셀트리온과 같은 절차를 거쳐야만 같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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