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내년 글레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 생산으로 규제사업 가치 증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 8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총 4회의 사이프러스 가스 발견이 기대된다”며 “7월 가스요금의 공급마진 증가분 반영과 GLNG 생산으로 규제사업 가치 증대가 예상되고 본사 이전으로 앞으로 3년간 법인세가 30%, 이후 2년간 15% 감면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도 실적도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내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조 376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가스도매 부문은 5.8% 증가한 1조 806억원이 예상되고 LNG 수입가격은 20% 하락하지만, 가스요금은 공급마진이 17% 늘어난 데 따라 16% 내리는 데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원개발 부문 영업이익은 유가와 가스가격 하락에도 생산량 증가로 103.3% 늘어난 3421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주바이르와 바드라 이익은 생산량당 보상단과 투자비 회수로 구성되므로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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