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백절불굴 정신으로 도전"

13일 임직원과 계방산 완주
  • 등록 2014-09-14 오전 11:00:00

    수정 2014-09-14 오전 11:00:00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앞에서 두번째줄 오른쪽에서 5번째)과 남윤영 사장(앞에서 두번째줄 오른쪽에서 4번째)이 13일 계방산 정상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국제강은 13일 강원도 평창군 계방산에서 임직원 결의대회를 열고 불황 타개를 위한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졌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동국제강은 ‘60년 장수기업’의 저력으로 임직원이 단결해 한 단계 더 도약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장세주(사진) 동국제강 회장, 남윤영 사장 등을 포함한 임직원 500여 명은 이날 새벽 계방산 입구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정상(해발 1577m)을 거쳐 오토야영장까지 12km에 달하는 산행을 6시간만에 완주했다.

장세주 회장은 “60주년을 맞이 한 올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60년을 창조해야 한다”며 “한번 정한 목표는 포기하지 않고 기필코 성취하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계방산 입구까지 갔다가 폭우로 입산이 통제돼 발걸음을 되돌렸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도전해 완주에 성공했다.

장세주 회장과 임직원은 지난 2008년 오대산을 시작으로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에 이어 올해 계방산까지 6년 동안 산행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강은 고품질 차별화 전략으로 경기 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해양플랜트용 후판, 내진 철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서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내년 말 브라질 뻬셍(CSP)제철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이13일 ‘2014년 임직원 결의대회’를 갖고, 선두에서 계방산(해발 1,577m)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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