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NH농협증권은 21일
삼호(001880)에 대해 지방 주택 분양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익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호는 대림산업의 건설계열사로 건축부문 특히 주택부문에 특화돼 있다. 주택브랜드로는 ‘e편한세상’을 사용하고 있다.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지방 건설사를 제외하고 중소형건설사 중 가장 빠른 이익 회복을 보여주고 있는 건설사”라며 “이익과 현금흐름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고, 주택시장 개선에 따라 중소형건설사 중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79.9%, 107.9% 증가했다”며 “신규 주택 분양이 증가하면서 민간 건축 매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말에 삼호의 가장 큰 문제였던 건설PF에 대한 손실 반영과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이뤄지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이익 정상화가 나타나고 있고, 특히 2011~2013년 양호한 이익률의 신규주택 분양 증가로 내년까지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림산업과 일부 지방 주택사업지에 대해 공동으로 수주하는 등 대림산업과의 주택부문 시너지 확대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