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6이
LS(006260)에 대해 주력 자회사의 턴어라운드는 분명한 호재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1505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연결 영업이익이 610억원으로 2분기보다 449억원이 늘었는데, 본사 영업이익이 158억원이 늘었고, 자회사들의 합계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수기인 3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4분기 실적 전망을 밝게 한다며 4분기 LS전선의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16%, LS산전의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2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LS니꼬동제련은 4분기에 영업이익 개선이 어려워 순이익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며 “4분기 LS의 LS니꼬동제련 지분법이익이 130억원으로 감소해 연결 영업이익 증가폭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의 턴어라운드가 일회성이 아니라 구조적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사업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구조 개선, 해외 자회사의 흑자 전환, 차입금 감소에 의한 이자 비용 감소 등 향후에도 실적이 개선이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을 갖추고 있다. LS 주가는 LS전선 실적에 연동된다는 점에서 LS전선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분명한 호재”라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LS, 3Q 영업익 1505억..전년比 92.9%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