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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흉벽질환학회는 매년 전세계 흉부외과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성형외과, 소아외과 의사들이 참여해 흉벽 질환에 대한 학술의 장을 펼치고 있는 국제 규모의 학회다.
이번 학회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대한흉부외과학회 산하 흉벽질환연구회가 주최하고 병원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가 후원하며, 조직위원장은 오목가슴 수술의 대가로 알려진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맡았다.
오목가슴 이란 선천적으로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 및 늑골의 일부가 움푹하게 함몰된 기형을 말한다. 약 1,000명중 1명 꼴로 나타나는 꽤 흔한 질병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같은 감염병에 잘 걸리고, 성장도 늦어지며, 사춘기에 정서적 충격을 겪게 되는 등 많은 고통이 따른다.
박 교수는“세계적인 학회를 국내에 유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수술 기술과 성적이 세계를 선도하고, 서울성모병원이 오목가슴 수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