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새정부 주식시장 띄운다"

  • 등록 2013-04-04 오전 8:30:54

    수정 2013-04-04 오전 8:56:1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새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헬스케어와 ICT, 부동산 관련주 순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새정부가 민생 창조경제 100일 액션플랜을 발표하면서 경기 하강 저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1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추가경정예산이 경기부양에 전용된다면 내수시장 확대와 경제성장률 제고에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새정부는 주식시장 측면에서도 시장 친화적 정책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국에서 나타난 부동산과 주식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를 한국 정부도 간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은 신정부의 특정 사업 육성 정책에 따라 집권 1~2년차에 비교적 큰 규모의 수혜주가 발생해 왔다”며 지금까지 발표된 것을 토대로 헬스케어(제약, 바이오/의료기기)와 ICT(소프트웨어, 미디어), 부동산(은행, 건설) 순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약산업 5개년 투자 계획,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 방송법 IPTV법 통합, 부동산 종합대책 등이 발표된 만큼 그렇다는 것이다.

그는 “헬스케어는 지난달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공표됐고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안 수립에 따라 신정부 수혜 효과가 여타업종보다 먼저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바이오 중소업체가 많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육성 방안에도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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