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연구원은 "씨젠은 수개월 내 세계학회에 TOCE(실시간 다중분석) 기반 동시 다중, 정량분석 신기술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일 발표했다"며 "이 분자진단기술은 DPO(다중분석)에서 READ(실시간 다중분석: 1개키트로 최대 4종), 이어 TOCE(1개 키트로 최대 24종)형태로 진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시 말해 기존 기술이 바이러스 또는 원인균 유무만을 실시간으로 다중검사하는 제품인 반면, 이번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바이러스 또는 원인균 여부 검사와 양적 수치를 함께 알아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TOCE 기반 정량 분석기술은 주로 만성 질환인 암, 간염 등에 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더 나아가 신약개발에도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1~2개월 전 PCT(전세계 특허) 출원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6월 둘째주부터 3주간 글로벌 다국적분자진단업체를 대상으로 기술투어를 할 예정으로, 추가적인 대형 글로벌 B2B사업 진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