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방통위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100대 웹사이트의 ActiveX 사용실태를 분기별로 조사해 발표한다. 공개된 인터넷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ActiveX 사용을 줄이고 대체 기술로 개선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100대 웹사이트에는 네이버나 다음(035720) 등 포털사이트, 금융 및 쇼핑 사이트 등도 포함되며 1차 발표는 오는 3월 말에 할 계획이다.
ActiveX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동작되는 기술로 사용자가 로그인이나 결제 등 웹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PC에 자동으로 설치해 지원하는 비표준 기술이다.
방통위는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인 HTML5 확산을 위한 `차세대 웹 표준기술 HTML5 활성화 전략위원회`를 구성한다. HTML5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플래시나 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을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오는 1월 말 출범할 예정인 전략위원회는 관련 전문가와 주요 인터넷기업의 의사결정권자, IT전문기자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홍보방안이나 기술보급, 유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캠페인을 공공부문과 금융권, 게임사 사이트 등으로도 확대해 올해 IE6 사용률을 5%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홍진배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 과장은 "지난해에도 방통위에서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을 추진해 ActiveX 대체기술을 사용하는 업체가 늘어났고 IE6 사용률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올해도 강제나 제재가 없어도 자발적으로 인터넷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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