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송석구 "노무현, 지방가서 외로워서 죽은 것" 망언

  • 등록 2011-11-30 오전 8:03:42

    수정 2011-11-30 오후 3:42:26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송석구(71)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가 서울이 아닌 진영(김해 봉하마을)으로 가니 외로워서 죽은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송 위원장은 지난 28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사저 논란과 관련해 언급하다 "노 전 대통령도 진영에서 태어났으나 성장 후 생활 대부분을 타지에서 했다"며 이렇게 발언했다.

▲ 송석구 위원장 (사진=가천의과대학교 캡처)
또 "대통령 사저가 서울이 아닌 지방으로 가면 문제"라며 "대통령의 사저 문제를 가지고 논란이 많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29일 "각계각층의 화합과 사회 통합을 증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설립한 사회통합위원장의 발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비뚤어진 인식이 경악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을 마사지하기 위해 정치검찰의 정치보복 수사로 억울하게 서거하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매도하다니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꼬집으며 "불통이 쌓이다 보면 큰 싸움이 된다. 말하는 법과 경청하는 법을 제대로 가르쳐야 통합이 가능하다던 송 위원장이 사회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며 조장·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본분을 망각하고 사회갈등을 부추긴 자신의 망언을 즉각 사과하고 사회통합위원장직 임기 채울 생각 말고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어이가 없네. 어찌 사회통합위원장에 있는 자가 이런 망발을 할 수 있나? MB정권의 인사답긴 하네" "늙음에 상징은 지혜라고 하는데, 사람에 수명은 한계가 있나 보다. 노망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을까?" "망자에 대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는.." "뱉으면 다 말인지 아는.. 혀를 차기도 아깝네요" 등 비난하는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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