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 관계자는 12일 "신한카드가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 14.85%를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을 인수하면 KT는 우리은행(27.65%), 보고펀드(24.57%)에 이어 비씨카드의 3대 주주가 된다. KT는 조만간 실사팀을 구성해 비씨카드에 대한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전 코퍼레이트센터장이었던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도 지난달 기자들과 만나 `비씨카드의 경영권을 확보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M&A는 사업을 하려는 것이지, 단순한 자본이득을 위한 것은 아니다"고 밝혀, 경영권 확보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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