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거래소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추정된 변경 종목은 금융업종이 1종목, 서비스업종이 4종목, 제조업종이 13종목"이라며 "기본 전략은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매수, 편입 제외 종목에 대한 매도"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해당 이벤트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해 수급적인 측면에서의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상당수 펀드들의 벤치마크가 코스피200임을 감안할 때, 신규 편입 종목들에 대해서는 신규 매수 수요가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과거 3년간의 해당 이벤트를 전후로 주가 흐름을 관찰한 결과, 신규편입 종목들의 수익률은 퇴출 종목들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최근 지주회사 전환, 기업분할, 기업합병 등 자본금과 유동비율에 변동을 가져오는 이벤트가 많아서, 그만큼 변경 종목 추정에는 불확실성이 따른다"며 "맹목적인 활용은 주의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조업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 LG패션(093050), 경방(000050), 후성(093370), 케이씨오에너지(011400), 세원셀론텍(091090), 인디에프(014990), 대한제강(084010), 유니드(014830), 대경기계(015590), BNG스틸(004560), 화인케미칼(025850), 한국기술산업(008320) 등의 편입이 유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