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브라운 CEO는 이날 CNBC TV에 출연, "등급 강등을 막기 위한 상당 규모의 자금 조달을 이미 단행했다"며 "현재 30억달러 수준으로 추락한 MBIA의 시가총액을 5~6년내 100억달러로 회복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일정 수준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실기업 사냥꾼` 윌버 로스가 모노라인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에 대해 브라운 CEO는 "윌버 로스가 MBIA에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투자의 황제`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채권보증사를 설립, 모노라인 업계에 진출한 것과 관련해서도 "버핏과의 경쟁이 불편하지 않다"고 말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MBIA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로 유지한 데 이어 이날 무디스도 MBIA의 등급을 종전과 같은 `AAA`로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