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원 대우인터 사장, 해외IR 직접 나선다

  • 등록 2008-02-26 오전 8:11:50

    수정 2008-02-26 오전 8:11:50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처음으로 해외IR을 직접 주관한다. 
 
▲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사장은 26일과 27일 일본 동경에서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CEO가 해외IR에 직접 나서는 것은 지난 2000년말 ㈜대우에서 대우인터내셔널로 분할된 이후 처음이다.

회사측은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기업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IR은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시큐리티스, 이지아 등이 후원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7조8161억원으로 기업분할이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919억원으로 18.3% 올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0년 말 ㈜대우로부터 기업 분할됐을 당시 부채만 2조5000억원으로 부채비율이 940%에 달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전체 지분의 68.9%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채권단이 소유하고 있다. 올해안에 `주인찾기`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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