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미국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미국 최대 기업 자리를 탈환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월마트가 엑손 모빌(XOM)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지난 2005년까지 4년 연속 왕좌를 유지하다 지난해 정유업체인 엑손 모빌에 1위 자리를 내줬었다. 월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3511억39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2% 늘었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엑손 모빌(3472억5400만달러)은 2위로 주저앉았다.
제너럴 모터스(GM)(2073억4900만달러)와
셰브론(2005억6700만달러)은 지난해에 이어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다음으로
코노코필립스(1724억5100만달러),
제너럴 일렉트릭(GE)(1683억700만달러),
포드(1601억2600만달러),
시티그룹(1467억7700만달러),
뱅크 오브 아메리카(1170억1700만달러),
아메리카 인터내셔널 그룹(AIG)(1131억9400만달러)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순익 기준으로는 엑손 모빌(395억달러)이 1위를 지켰다. 이어 유나이티드에어라인(229억달러)과 씨티그룹(215억달러)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는 골드만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스타벅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