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경기자] PC업계 1위 업체 휴렛패커드(HP)가 급성장하고 있는 대만 에이서에 견제구를 또 날렸다.
HP는 5가지 특허 침해 혐의로 에이서를 제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HP는 텍사스주 마샬 연방법원에 에이서를 이같이 제소하고, 일부 데스크탑 PC와 노트북 판매 금지와 벌금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HP는 이달 초에도 에이서가 DVD 편집 및 전력관리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고소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HP는 전세계 PC 시장 점유율 19.1%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에이서는 중국 레노버와 더불어 6.7%의 점유율을 차지해 공동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