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도 UCC 즐기세요"

채널TX, 법인택시 2만대에 서비스 확대
  • 등록 2007-01-31 오전 8:29:04

    수정 2007-01-31 오전 8:29:04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택시에서도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나 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

미디어영상업체 채널TX는 최근 택시 앞좌석 머리보호대에 모니터를 설치해 승객들에게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항공기나 승용차 옵션으로 제공되는 헤드레스트 모니터를 택시에 설치해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나 영화를 승객이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미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공동으로 최근 500여대를 법인택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채널TX는 향후 2만여대의 법인택시에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판도라TV(www.pandora.tv), 인티그램(www.intigram.com)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저작권이 해결된 UCC를 택시TV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또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www.ngckorea.com) 영상과 함께 영화예고편, 드라마, 뮤직비디오,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헤드레스트와 LCD 모니터가 일체형인 택시TV는 7인치 모니터에 듀얼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다. 소리 크기를 조정 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어 소음 걱정은 안해도 된다.
 
또 인체인식 센서를 장착해 승객 탑승시 자동으로 켜지고 하차시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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