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사)한국JC(청년회의소)특우회 우정의 날’ 기념 강연에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핵심을 찾아 기다리면서 정곡을 찌를 정책을 써야 하는데, 정부는 강남집값을 잡겠다면서 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 전 시장은 “혁신도시를 건설한다며 1억6000만평의 땅을 파헤쳐 땅값 상승을 부추기고, 년간 토지보상비로 20조원의 예산을 쏟아 부어 이 돈이 다시 부통산 투기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고도 했다.
기업이 살아나고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국가가 기업들이 도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줘야 하고, 인구 5000만 국가에 걸 맞게 IT산업, 제조업, 서비스산업이 조화를 이뤄 고르게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강연장에는 전국 JC 회원 3000여명이 참석해 ‘환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이 전 시장을 반갑게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