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증권은
NHN(03542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이 펀더멘탈 약화보다는 외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중장기 투자자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25일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4월6일 54.5%로 사상최고를 기록한 이후 5월24일 현재 50.56%로 줄었다"며 "작년 5월 이후 50%대가 지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외국인 매도 공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검색광고 부문은 CPC(클릭당과금) 비중 확대와 오버츄어와의 대행수수료 재계약, 문맥 광고 서비스 개시 등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NHN재팬이 던전앤파이터와 프리스톤테일2, 스페셜포스 등 온라인 게임 판권을 확보해 해외 시장에서의 퍼블리싱 확대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고, 2분기에는 검색광고 성장률 회복과 일시적 비용 증가 요인이 없어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NHN의 검색 시장 지배력은 UCC(사용자 제작 콘텐트)에 기반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콘텐트 가치가 웹사이트 가치로 연결돼 확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