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측은 "이번 승인에 따라 소액 교통카드 기능에만 적용되던 `RF방식`이 9월 중순부터는 신용결제 및 대액거래에서도 사용 가능해져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가 한층 편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KTF는 오는 9월 중순부터 착탈식 콤비 IC칩 기반의 `K머스(K.merce)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휴대폰 RF(Radio Frequency,무선 주파수) 비접촉 결제방식`은 기존 신용카드 결제방식과는 달리 교통카드처럼 단말기 근처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말한다. KTF와 마스터카드 양사는 추후 인프라 확대 및 국제 표준화 작업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KTF는2차 K머스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여러 카드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존에 확보된 교통 인프라 및 800여곳의 음식점, 패스트푸드 등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2만여 가맹점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 대신 휴대폰 결제 및 쿠폰, 상품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착탈식 콤비IC 칩 기반의 이번 2차 `K머스 서비스`는 휴대폰 메모리에 신용정보를 내장하는 1차 서비스와는 달리 칩이 플러그인된 타입으로 휴대폰에 착탈이 가능하며, 삼성전자와 SCL이 공동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