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페르난도 델라루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소요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언했다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폭동과 소요 사태로 인해 15세 소년 1명을 포함해 모두 2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으며 정부는 폭력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
델라루아 대통령은 비상계엄령 선포안에 서명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으며 이같은 조치는 경제적 혼란에 따른 약탈 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사망한 소년이 산타 페 지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다른 희생자 1명은 성인 남성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외곽에 있는상점 주인에게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르헨티나에서는 지속되는 경제난에 따라 정부가 예금인출을 동결하는 등의 각종 조치를 내리자 성난 주민들이 폭도로 돌변, 수천명이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 주요 도시에서 약탈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