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2분기부터 주택 매매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며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현재 대출규제 효과가 지속 중인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대출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짐과 동시에 정부 정책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주택 및 건설주 투자심리는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 지역 매매가격지수 주간 대비 상승률은 올 8우러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중이고 전세가격지수는 12월 셋째주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짚었다.
이어 “수도권 역시 마찬가지이며 지방권은 2022년 상반기 이후로 뚜렷한 상승세를 시현하지 못했다”면서 “건설주 주가 역시 대출규제가 본격적으로 강화된 9월부터는 횡보 내지 하락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약보합 가능성이 높지만 대출 환경 변화가 계약으로 이어지는 시차를 감안할 때 내년 2분기부터는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건설사들의 2025년 분양 가이던스, 매매거래량, 전세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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