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9일 아침 기온이 3도를 기록하겠지만, 낮 최고 기온은 21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
|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 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파랗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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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3~14도, 최고기온은 16~21도를 보이겠다. 당분간 고기압으로 맑은 하늘 사이 햇살이 내리쬐며 낮 기온이 20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이 때문에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15도,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이날 전국 하늘은 맑겠지만, 경상권에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안개는 아침까지 강원내륙과 산지, 경북권 내륙과 전남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으로 짙게 끼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끼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도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