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채 경찰관 폭행…‘빙그레 3세’ 오늘 첫 재판

공무집행 방해 혐의
김호연 빙그레 회장 장남…3월 사장 승진
  • 등록 2024-10-15 오전 7:00:00

    수정 2024-10-15 오전 7:00:0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김호연 빙그레 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사장(41)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오늘 첫 재판을 받는다.

서울 서부지법은 15일 오전 10시 20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사장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한다.

김 사장은 지난 6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 3월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이던 김씨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본격적인 3세 경영을 시작했다. 김 사장은 198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와이(EY) 한영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하다 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다.

서울 마포구의 서부지방법원 전경(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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