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기술거래 플랫폼, AI매칭 및 검색 기능 개선 필요"

스마트 테크브릿지 사용자 등 활동 결과 발표회
  • 등록 2024-03-05 오전 6:00:00

    수정 2024-03-05 오전 6: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의 고도화를 위해 AI 매칭 및 검색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 1월 31일부터 약 한 달간 활동한 시스템 리뷰단의 발표회를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테크브릿지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2월에 구축한 플랫폼이다.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 기술 및 연구기관(연구자) 추천, 기술이전 시 특허청 유효서류로 인정이 가능한 전자계약 서비스 등 기술거래부터 사업화까지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구축 이후 지난 1년간의 실제 사용자 경험을 확인하고 편의성·활용도 등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어 대학·공공연구소, 민간거래기관 등 기술거래 시장 참여자와 시스템전문가가 참여하는 리뷰를 진행했다.

리뷰단은 스마트테크브릿지 주요기능인 AI 매칭 및 검색의 개선과 관련해 우선 기존 단순 키워드 노출 횟수를 기준으로 추천하던 것을 핵심 키워드에 가중치를 적용해 정확도를 향상하고 나온 결과에 대한 지속적 학습을 통한 매칭률 개선을 제안했다.

또한 기술검색 시 특허분류코드(IPC) 기반이었던 필터조건에 업종·제품·서비스 등을 추가해 맞춤 검색결과 제공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신규 기능 제안과 관련해 거래 필수정보인 예상 기술가격 및 거래여부 등 정보, 거래가 활발한 급부상 기술군에 대한 분석·추천, 기업의 성장단계(창업 후 3년, 7년 기준)를 분류해 적합한 지원사업 추천 등의 기능을 제시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리뷰단을 통해 도출된 개선방안을 반영해 2025년까지 스마트테크브릿지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기술거래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누리집에서 이용가능하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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