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강한 '기관 빈집' 찾아라…자동차·운송·기계"

대신증권 보고서
  • 등록 2023-08-16 오전 8:03:28

    수정 2023-08-16 오전 8:03:28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증시에서 기관의 ‘빈집’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익 모멘텀이 있는 자동차, 운송, 기계가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16일 지난 한 주간 코스피가 0.38% 하락한 점을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인터넷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증시 하락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와 건강관리는 상승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주 중국 단체관광 허용에 따른 수혜로 화장품·의류, 소매·유통, 호텔·레저가 상승했다”며 “양호한 2분기 실적과 실적 상향 모멘텀을 지속중인 자동차가 상승하며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강도 확대되는 동시에 최근 1주 동안 부진한 업종 중 디스플레이, 기계를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관심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최근 5거래일 누적 순매수 강도가 높고 △강도가 강화되거나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했고 △수익률이 아직 부진하고 있는 종목들도 주목했다. 외국인 순매수 강도 기준 해당 조건에 충족하는 코스피 종목은 진원생명과학(011000), 코스모화학(005420),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등이다.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종목을 주목했다. 에스앤에스텍(101490), 인텍플러스(064290), 하나마이크론(067310), ISC(095340), 이오테크닉스(039030), 에스티아이(039440) 등이다.

역으로 기관 수급이 빈집 상태인 업종·종목도 유망 투자 후보로 선별할 수 있다고 봤다. △기관 3개월 누적 순매수 강도가 낮고(매도 우위), 수익률 부진(낙폭과대) 조합으로 빈집 상위 업종 중 △이익모멘텀 상위 업종을 선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된 가운데 이익모멘텀은 2023년, 2024년 영업이익의 1개월, 3개월 컨센서스 변화율(1개월 전대비)을 모두 포함해 엄격하게 적용해 분석했다”며 “이익모멘텀 강화된 기관 빈집 상태 업종은 현재 자동차, 운송, 기계다”고 했다.

아울러 2023년, 2024년 컨센서스가 모두 있는 코스피 종목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이익모멘텀 상위 종목이 콘텐트리중앙(036420), 한화시스템(272210), 기아(000270), SNT모티브(064960), 현대건설(00072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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