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침체기(크립토윈터)가 길어지자, 투자자들은 “1BTC=1BTC”라는 메시지로 서로를 다독이고 있다. 달로로 환산된 가격보다 비트코인 보유 수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침체기를 견디자는 의미다.
26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3% 하락한 1만880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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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 호재도 마땅치 않아, 당분간 침체기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1BTC=1BTC”라는 문구를 트위터에 공유하며, 서로를 다독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일 뿐, 가격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다. 공급이 한정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수밖에 없으니 지금 가격에 고통스러워 하기보다, 같은 가격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살 수있는 기회로 보자는 캠페인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최고점과 비교하면 7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