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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횡보를 거듭하던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2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5% 상승한 2만345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564달러로 전날보다 5% 이상 올랐다. 두 코인 모두 일주일 전보다는 각각 20%, 49% 가량 오른 것이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3000만원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4.7% 상승한 3만69만6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 가량 떨어지긴 했으나 200만원을 돌파한 상태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 주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릴 전망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로 올릴지, 1%포인트를 올릴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