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무선 사업 수익성 개선…목표가↑-NH

  • 등록 2022-04-14 오전 7:58:10

    수정 2022-04-14 오전 7:58:1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양호한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보급률이 45%(핸드셋 기준)를 상회하며 무선 사업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면서 “주요 비용 역시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입자 증가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의 우상향으로 인해 무선 사업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경쟁은 안정화 구간에 진입해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 등 각종 비용은 유지되고 있어 영업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6.4% 늘어난 1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1조6100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실적 성장에 따라 올해 연간 주당 배당금을 3400원(분기배당금 850원)으로 전망하며 연간 배당수익률은 5.5% 수준”이라면서 “목표주가는 올해 이후 SK텔레콤의 실적추정치 상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5.7% 늘어난 4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439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4121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3931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5G 가입자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동통신사업(MNO) 매출이 전년비 5.5% 증가한 3조1000억원으로 성장한 반면, 비용은 안정화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 ARPU는 전년비 1.7% 늘어난 3만724원으로 안정적인 우상향 트렌드를 유지할 전망이다. 마케팅비용은 갤럭시S22 출시에도 불구하고 단말기 교체 수요가 크지 않고 시장 경쟁이 안정돼 있어 전분기와 유사한 7551억원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감가상각비는 전년비 1.4% 줄어든 9304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5G 관련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며 설비투자(CAPEX)가 하향 안정화 구간에 진입해있고 28GHz에 대한 투자는 단기간에 시작되지 않아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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